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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2030년 서울 재건축 이주 14만 가구, 입주 2.8만 가구… 목동 전세는 어떻게 될까

    2028~2030년 서울 재건축 이주 14만 가구, 입주 2.8만 가구… 목동 전세는 어떻게 될까

    광명에서는 2020년 하반기 뉴타운 이주가 이어지자 6개월 만에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10.5% 올랐고, 같은 기간 서울은 4.0% 올랐습니다. 반대로 2024년 10월부터 새 아파트 약 1만 5천 세대가 입주한 뒤에는 지수가 고점(2024년 11월)에서 저점(2025년 8월)까지 7.8% 내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지수로 확인한 숫자입니다.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도한 뉴시스(9월 9일)에 따르면 2028~2030년 서울 정비사업 이주 예정은 3년 합쳐 14만 1,020가구입니다. 로이슈(10월 22일)가 전한 부동산R114 입주 예정은 같은 3년에 2만 8,229가구입니다. 목동 14개 단지 2만 6,629가구의 이주도 이 구간에 걸쳐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이주기 전세 상승폭은 사례마다 달랐습니다. 광명은 6개월 +10.5%로 서울(+4.0%)보다 높았고, 개포·고덕은 이주 후 서울보다 덜 올랐습니다.
    • 입주기 하락은 광명에서 가장 뚜렷했습니다. 입주가 몰린 2024년 11월~2025년 8월에 -7.8%였고, 인근 지역은 보합~상승이었습니다.
    • 목동은 6단지가 2027년 말~2028년 하반기에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입주는 2031년 전후부터로 예상됩니다(광명 철산주공의 착공~준공 2.6~3.4년을 적용한 계산). 이주기 전세 움직임을 먼저 보게 됩니다.

    단지별 진행 상황은 목동 재건축 단지별 진행 현황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광명은 이주기에 전세가 얼마나 오르고, 입주기에는 얼마나 내렸을까

    광명은 이주기에 서울보다 더 올랐고, 입주가 몰린 구간에서는 비교 지역 중 혼자 크게 내렸습니다. 아시아경제(2020년 7월 17일)는 광명뉴타운에서만 9,000가구 이상의 이주 수요가 나온다고 전했고, 당시 한국감정원 주간 동향에서 광명 전세는 +0.34%·+0.35%로 서울(+0.10%)보다 높았습니다.

    표 1. 광명과 인근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구간별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R-ONE, 단위 %)

    구간 같은 시기 사건 광명 서울 경기 구로 금천 양천
    2020.06→2020.12 5R(2020.4)·4R(2020.7) 이주 진행, 1R·철산 8·9단지 이주 예정 보도 +10.5 +4.0 +6.7 +3.2 +3.2 +2.7
    2020.06→2021.06 위 이주가 이어진 1년 +13.7 +7.0 +12.5 +5.9 +4.2 +3.9
    2021.12→2023.06 금리 인상기, 16R·15R·4단지·7단지 입주 겹침 -23.2 -19.3 -22.4 -18.2 -21.8 -22.2
    2024.11→2025.08 10R·2R·철산 8·9단지 등 대규모 입주 -7.8 +1.5 +0.6 +0.5 +0.5 +1.7
    2025.08→2026.09 4R·1R·철산 10·11단지 입주 이후 +14.4 +10.6 +7.1 +9.6 +9.7 +9.2

    광명 전세지수 이주기 6개월 +10.5%와 입주기 -7.8%를 서울 +4.0%, +1.5%와 비교한 막대 차트

    이주기는 광명이 서울보다 확실히 높았지만 경기 평균과는 차이가 작았습니다. 6개월 구간은 광명이 경기보다 3.8%p, 1년 구간은 1.2%p 높았고, 2020년은 전국적으로 전세가 오른 해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움직여서, KOSIS에 따르면 광명 순이동은 2019년 -10,838명, 2020년 -18,290명이었고 2020년 순유출의 62%(-11,392명)가 전입 사유 “주택”이었습니다.

    입주기는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6개 단지 15,231세대가 들어왔습니다. 헤럴드경제(2025년 3월 30일)는 광명 전월세 매물이 1년 전 806건에서 2,418건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구간 인근은 보합~상승이었고 부천(-0.5%)만 소폭 내렸습니다. 광명만 뚜렷하게 내린 구간은 이 시기입니다.

    반면 2021년 12월~2023년 6월은 광명이 서울보다 더 내렸지만 금리 인상기여서 서울·경기도 함께 내렸습니다. 2025년 8월 이후 +14.4% 반등에도 서울 전체 상승(+10.6%)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경제(10월 21일)는 서울 평균 전셋값이 40개월 연속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입주 뒤 광명 세대수는 2024년 12월 115,024에서 2026년 8월 128,023으로 12,999 늘어, 입주 15,231세대의 약 85% 수준입니다.

    광명 전세지수 변동률은 어떻게 계산했나

    • 자료 출처: 한국부동산원 R-ONE 월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통계표 A_2024_00050), KOSIS 주민등록 인구·세대, 조회일 2026-10-27
    • 기간·범위: 2015년 1월~2026년 9월, 광명·서울·경기·구로·금천·양천
    • 계산식: (끝 시점 지수 ÷ 시작 시점 지수 − 1) × 100
    • 구간 선택: 이주·입주 보도 시점에 맞췄고, 2024.11→2025.08은 지수의 고점과 저점을 사후에 잡아서 구간을 바꾸면 크기가 달라집니다
    • 검증: 광명 2024.12→2025.4 변동률(-4.6%)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누적(-4.17%, 아이뉴스24 인용)과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 한계: 금리·대출 규제가 겹친 구간은 분리하지 못했고 입주율·임대 물량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인구·세대는 전입신고 기준입니다

    개포·반포·헬리오·둔촌에서는 달랐을까

    서울 사례에서는 이주가 시작된 뒤 서울보다 뚜렷하게 더 오른 곳이 없었습니다. 개포·고덕은 이주 전에 많이 오르고 이주 후에는 서울보다 덜 올랐으며, 반포는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광명의 이주기 상승을 목동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표 2. 서울 재건축 이주·입주 시점 전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해당 구 / 서울 (한국부동산원 R-ONE, 단위 %)

    사례(기준 시점) 해당 구 전 6개월 후 6개월 후 12개월
    개포 이주 시작(2015.09) 강남 +6.8 / +5.7 +2.7 / +3.5 +3.0 / +4.9
    고덕 이주 시작(2015.09 기준) 강동 +9.0 / +5.7 +1.6 / +3.5 +0.9 / +4.9
    반포주공1 이주 시작(2021.06) 서초 +5.9 / +2.9 +4.0 / +3.5 +4.0 / +3.1
    헬리오시티 입주(2018.12) 송파 -0.3 / +0.7 -1.9 / -2.3 +0.5 / -0.7
    헬리오시티 입주(2018.12) 강남 +0.3 / +0.7 -5.2 / -2.3 -2.2 / -0.7
    헬리오시티 입주(2018.12) 강동 +0.9 / +0.7 -7.0 / -2.3 -6.6 / -0.7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2024.11) 강동 +1.1 / +3.6 +1.2 / +0.6 +7.0 / +3.1

    개포·고덕은 서울시가 이주 시기를 조정한 사례입니다. 2015년 9월 서울시 보도에 따르면 개포시영은 4개월, 고덕주공3단지는 2개월 이주를 늦췄고, 서울시는 2015년 전세 상승률이 강남4구 +7.03%, 서울 +4.06%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주 시작 이후만 자르면 위 표처럼 서울보다 덜 올랐습니다. 파이낸셜뉴스(2016년 5월 16일)는 위례·미사 입주가 이주 수요를 흡수했다는 KB 박원갑 위원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입주기에도 결과가 달랐습니다. 헬리오시티 입주 후 6개월에 송파는 서울과 비슷했고 강동(-7.0%)과 강남(-5.2%)이 더 내렸습니다. 둔촌주공은 입주 직전 전세·월세 매물이 전체 가구의 23.8%에 그쳐 주변 전셋값이 오히려 올랐다는 뉴시스(2024년 10월) 보도가 있었고, 12개월 뒤 강동 +7.0%, 송파 +8.6%로 서울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강동구 전세가 2024년 11월부터 9주 연속 내렸다는 머니투데이(2025년 1월) 보도도 있어서, 6개월 변동률이 그 사이 움직임을 가렸을 수 있습니다.

    연구가 말하는 기간은 더 짧습니다. 김정섭 UNIST 교수는 국내 연구 약 10편을 검토해 이주에 따른 전세 상승이 이주 전후 2~3개월에 몰리고 단기 상승폭이 약 1.3~5%라고 이투데이(2026년 10월 13일)에서 밝혔습니다. 기존 연구 탄력성에 가정을 적용한 값입니다.

    서울 사례 지수는 어떻게 계산했나

    • 자료 출처: 한국부동산원 R-ONE 월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구 단위), 조회일 2026-10-27
    • 기간·범위: 강남·강동·서초·송파와 서울 전체, 기준 월 전 6개월·후 6개월·후 12개월
    • 계산식: (끝 시점 지수 ÷ 시작 시점 지수 − 1) × 100
    • 기준 시점: 개포·고덕 2015.09(서울시 이주 시기 조정 보도), 반포주공1 2021.06(언론 보도 요약으로만 확인), 헬리오시티 2018.12, 올림픽파크포레온 2024.11. 둔촌주공 이주 구간은 시작·종료일을 알 수 없어 뺐습니다
    • 한계: 구 단위 지수라 단지 하나의 영향이 희석되고, 같은 시기 다른 단지 입주·금리·정책을 분리하지 못했습니다

    목동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는 기존 26,629가구가 47,438가구로 바뀌는 계획(서울시 자료)이고, 이주에 가장 가까운 곳은 6단지입니다. 6단지는 10월 17일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시사저널e(10월 21일)에 따르면 참석 1,104명 중 1,038명이 찬성해 94.0%였습니다. 조합은 10월 넷째 주 중에 양천구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단지는 5월 28일 통합심의를 통과해 6월 27일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정했고, 통합심의 통과 단지는 9월 21일 9단지와 13단지가 더해져 3곳입니다. 통합심의가 무엇인지는 목동 통합심의 글에, 다른 단지의 시공사 선정 일정은 위 단지별 현황 글에 있습니다.

    이주 시기는 보도마다 달라 범위로 적습니다. 6단지는 한국경제(9월 6일)가 2027년 말~2028년 초, 조합 관계자는 2028년 봄, 서울시 일정은 2028년 하반기로 전했습니다. 업계 전망으로는 8·10·14단지가 2028년 중순에 합류하고 나머지는 2029년 이후입니다. 서울시의 공식 목표는 2025년 8월 보도 기준 “2028년까지 사업시행인가, 2030년부터 이주·착공”으로 더 늦습니다. 모두 확정 일정이 아닙니다.

    이 전망을 기존 가구수에 대응시키면 6단지 1,362가구, 8·10·14단지 6,612가구, 나머지 9개 단지 17,067가구, 추진위 단계인 3단지 1,588가구입니다. 합치면 26,629가구인데, 업계 전망을 단지에 맞춘 구분이지 조합이 낸 일정은 아닙니다. 6단지 외 단지의 이주 개시일은 공개된 곳이 없습니다. 아실 기준 양천구 전세 매물은 431건으로 1년 전보다 26.1% 적지만(시사저널e, 10월 21일) 이주 수요 때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서울 전체의 전세 흐름은 수도권 착공과 월세 글에서 다뤘습니다.

    목동만 이주하는 게 아닙니다

    서울시 자료로 2026~2030년 서울 이주 예정은 207개 구역 179,310가구이고, 양천구가 31,112가구로 25개 구 중 1위입니다. 이 중 85.6%가 목동 14개 단지입니다. 그런데 서남권에서는 목동보다 먼저 이주가 시작되는 곳이 있습니다.

    표 3. 서남권 주요 구역 이주 예상 시기 (보도·서울시 자료 종합, 2026-10-27 확인, 기존 가구는 서울시 ‘26.6월말 자료)

    구역 이주 시기 기존 가구 성격
    여의도 대교 2026.10.01~2027.03.31 576 이주 기간 공고
    여의도 한양 2026.10~11 588 예상(관리처분인가 7/30)
    방화3(강서) 2026.09.28~12.31 1,413 이주 기간 보도
    노량진1(동작) 2026.08.31~2027.02.28 3,897 이주 기간 보도
    노량진3(동작) 2026.10.29~2027.03.28 1,038(보도 1,250) 이주 기간 보도
    목동 6단지 2027말~2028 하반기 1,362 예상(자료마다 다름)
    신림1(관악) 조합 목표 2027, 서울시 제출 자료 2028 4,410 예상(출처 불일치)
    목동 8·10·14단지 2028 중순 6,612 예상(업계 전망)
    목동 나머지 9개 단지 2028 하반기~2029 이후 17,067 예상(업계 전망)

    여의도·방화·노량진 이주(2026.08~2027.03)와 목동 6단지(2027말~2028 하반기) 등 서남권 이주 예상 시기 타임라인

    대교·방화3·노량진1·3의 기존 가구를 합치면 약 6,900~7,100가구입니다. 목동이 움직이기 전에 서남권에서 먼저 이만큼이 나옵니다. 서울시 6월말 자료로 서남권 7개 구의 관리처분 이주 대기·진행, 사업시행인가, 통합심의 단계를 합치면 목동을 뺀 30,776가구이고, 목동 26,629가구를 더하면 약 57,400가구입니다. 시기가 달라서 한꺼번에 나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표 4. 서울 정비사업 이주 예정 vs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서울시 국회 제출 자료, 부동산R114, 단위 가구)

    연도 이주 예정(서울시→국회) 이주 연도 비중 입주 예정(부동산R114) 이주÷입주
    2026 24,844 13.9% 25,452 0.98배
    2027 13,446 7.5% 23,510 0.57배
    2028 45,256 25.2% 14,615 3.1배
    2029 39,102 21.8% 8,325 4.7배
    2030 56,662 31.6% 5,289 10.7배
    2028~2030 합계 141,020 78.6% 28,229 5.0배

    서울 정비사업 이주 예정이 2028년 45,256가구, 2030년 56,662가구로 늘고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은 14,615가구에서 5,289가구로 줄어드는 연도별 비교

    2028~2030년 3년이 전체 이주의 78.6%이고 입주 예정의 5배입니다. 2030년에는 입주 1가구당 이주 가구가 10.7가구입니다. 서울 입주는 2025년 37,103가구에서 2026년 25,452가구로 31.4% 줄었다고 한국경제(10월 21일)가 부동산R114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이 표로 부족한 가구 수를 뺄셈해서는 안 됩니다. 이주 가구는 소유자와 세입자가 섞인 기존 가구수라 전월세 시장에 나오는 수요와 다르고, 입주 물량 전부가 전세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R114 수치도 시점마다 달라서 7월 보도(브릿지경제)는 2027년을 13,019가구(임대 제외), 10월 보도는 23,510가구로 적었습니다. 이 표는 이주와 입주가 어느 해에 몰리는지 방향을 보여 주는 용도입니다.

    연도별 비중과 서남권 합계는 어떻게 계산했나

    • 자료 출처: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이주 예정 자료(한국부동산뉴스 9월 15일, 뉴시스 9월 9일 보도), 부동산R114 입주 예정(로이슈 10월 22일), 서울시 ‘26.6월말 기준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기준일 2026-06-30), 조회·집계일 2026-10-27
    • 기간·범위: 이주·입주는 2026~2030년 서울 전체. 서남권은 양천·영등포·강서·구로·금천·관악·동작의 재개발·재건축 전 건이며 모아타운·가로주택·소규모재건축은 제외
    • 제외: 목동 14개 단지는 별도 행. 기존 가구수가 0이거나 비어 있는 11건은 0으로 합산돼 실제보다 작게 잡힙니다
    • 계산식: 연도 비중 = 해당 연도 이주 ÷ 179,310. 이주÷입주 = 해당 연도 이주 ÷ 입주. 이주 가시권 = 관리처분(이주 대기·진행), 사업시행인가, 통합심의 단계의 기존 가구수 합
    • 한계: 이주는 소유자·세입자 혼재 가구이고 입주는 서울 전체라 서남권 연도별 값이 없습니다. 6월말 이후 변동(한양 7/30 관리처분 등)은 단계만 바뀌어 가시권 합계에 영향이 없습니다. 국회 제출 자료(207곳)와 서울시 시트(510곳)는 집계가 달라 합칠 수 없습니다

    광명과 목동은 무엇이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규모입니다. 광명 입주는 2024년 10월~2026년 1월 6개 단지 15,231세대, 2020년 11월부터 따지면 11개 단지 21,968세대입니다. 목동 신축 계획 47,438가구는 앞의 숫자의 약 3.1배, 뒤의 숫자의 약 2.2배입니다. 광명이 2020년 이후 치른 입주의 두 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시차도 다릅니다. 광명 뉴타운의 관리처분인가는 16R 2016년 10월부터 12R 2022년 5월까지 구역별로 흩어졌고 입주도 5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목동은 14개 단지가 비슷한 심의 단계에 모여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고도제한 기준이 2030년 11월부터 적용되기 전에 인가를 받으려 하면 인가가 2027년 상반기로 몰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명시청 자료로 셌습니다. 철산주공 4단지는 착공 2018년 7월에서 준공 2021년 2월까지 약 2.6년, 7단지는 2019년 4월에서 2022년 3월까지 약 2.9년, 8·9단지는 2021년 12월에서 부분준공 2025년 5월까지 약 3.4년이었습니다. 목동 착공일은 확정된 게 없습니다. 그래도 6단지가 2028년에 이주를 시작해 철거를 거치면 착공~준공 2.6~3.4년만 더해도 입주는 2031년 전후부터입니다. 서울시 목표대로면 더 뒤이고, 단지별 입주 예상은 목동 단지별 진행 현황에 있습니다.

    제도도 다릅니다. 서울시 설명자료(2026년 6월)에 따르면 서울에는 2012년 도입된 정비사업 시기조정이 있습니다. 이주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사업이 대상이고, 인근 멸실이 공급을 30% 이상 넘으면 인가 시기를 최대 12개월 늦출 수 있으며, 50개 사업을 검토해 10곳을 2~9개월 조정했습니다. 서울시 제도라 경기도 광명 이주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자료의 기존 가구수로 2,000가구를 넘는 목동 단지는 7·9·10·13·14단지 5곳인데, 목동에 적용될지, 적용 단위가 단지별인지 생활권별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우징워치(10월 19일)에 따르면 6단지 조합은 대상이 되면 인허가가 지연된다고 보고 절차를 앞당기는 중입니다.

    숫자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일까

    가장 큰 것은 금리와 대출입니다. 광명 전세가 내린 두 구간, 2021년 12월~2023년 6월(금리 인상기)과 2024년 11월~2025년 8월(입주와 수도권 대출 규제)에는 둘 다 다른 요인이 겹쳐 있습니다. 한국경제(2025년 1월 30일)도 호반써밋·트리우스 입주와 대출 규제를 함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주비도 변수입니다. TF뉴스(2026년 8월)에 따르면 서울 투기과열지구는 LTV 40%, 무주택 조합원 이주비 대출 한도 6억 원이고 2주택자는 기본이주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시공사가 조달하는 추가이주비는 이 규제 밖입니다. 서울시 이주비 융자 한도를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린다는 구상이 6월에 보도됐지만 조례 개정과 시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주비 이자 기준은 재개발 이주비 대출 이자 글에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은 엇갈립니다. MTN(10월 13일)에서 김정섭 UNIST 교수는 이주발 전월세 상승이 단기·제한적이라고 했고, 정지훈 단국대 교수는 이주를 늦추면 몇 년 뒤 입주가 줄어 장기 불안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양천구 이주계획 안정화 연구용역 결과는 12월에 나옵니다.

    세입자와 집주인은 어떤 시점을 보면 될까

    • 10월 말~11월: 6단지 사업시행인가 신청과 접수, 11월 16일 4단지 시공사 입찰 마감, 11월 중순 7단지 입찰 공고
    • 12월: 양천구 연구용역 결과, 신림1 관리처분 총회(조합 목표 연말)
    • 2026년 10월 29일~2027년 3월: 노량진3·방화3·대교 이주 기간입니다. 이 구역 인근 전세 매물의 움직임은 목동 이주보다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단서입니다. 아실 기준 구로는 -59.9%, 광명은 -78.9%, 양천은 -26.1%로 이미 줄었습니다(시사저널e, 10월 21일)
    • 6단지 세입자는 계약 만료일부터 확인해 두세요. 2026년 11월에 2년 계약을 하면 만료가 2028년 11월이고, 6단지 이주 예상은 2027년 말~2028년 하반기라 겹칠 수 있습니다
    • 집주인은 이주 전후 2~3개월에 상승이 몰린다는 김정섭 교수의 정리와, 광명 입주 때 잔금 마련 수요자가 입주일이 다가올수록 호가를 낮췄다는 중개사 발언(아이뉴스24, 2025년 4월)을 같이 봅니다. 목동은 이주 구간이 입주 구간보다 먼저 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목동 재건축 이주는 언제 시작되나요?
    A. 확정된 이주 일정이 공개된 단지는 없습니다. 가장 빠른 6단지가 2027년 말~2028년 하반기로 보도마다 다르고, 서울시의 공식 목표는 2030년부터 이주·착공입니다.

    Q. 이주 때 전세는 반드시 오르나요?
    A. 사례마다 달랐습니다. 광명은 6개월 +10.5%로 서울(+4.0%)보다 올랐지만 경기(+6.7%)와는 차이가 작았고, 개포·고덕은 이주 후 서울보다 덜 올랐으며 반포는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Q. 광명처럼 입주기에 전세가 내릴까요?
    A. 광명은 2024년 11월~2025년 8월에 -7.8%, 인근은 보합~상승이었습니다. 목동은 입주가 광명의 2.2~3.1배 규모이고 이주 몇 년 뒤인 2031년 전후부터라, 하락 여부는 그때의 금리와 공급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Q. 서울시가 이주 시기를 조정하나요?
    A. 서울에는 2012년 도입된 정비사업 시기조정 제도가 있고 2026년 6월에도 운영 중이라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목동에 적용한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Q. 목동 6단지 세입자는 언제까지 살 수 있나요?
    A. 6단지는 아직 이주 공고가 나오지 않아 확인할 날짜가 없습니다. 선행 사례인 여의도 대교는 2026년 10월 1일~2027년 3월 31일 6개월 이주 기간을 공고했고, 세입자를 포함한 전 세대에 명도소송과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일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MTN, 8월 21일).

    그래서 목동 재건축 이주기에 전세는 어떻게 될까

    이주기에는 전세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집니다. 서울 이주 예정이 2028~2030년에 14만 1,020가구로, 같은 기간 입주 예정(2만 8,229가구)의 5배입니다. 이 숫자는 이주와 입주가 어느 해에 몰리는지 방향을 보여 주는 용도이고, 필요한 전세 수요를 계산한 값은 아닙니다. 양천구 전세 매물은 이미 26.1% 줄었습니다. 오르는 폭은 사례마다 달라서, 광명은 서울을 크게 웃돌았고 개포·고덕은 서울보다 덜 올랐습니다. 목동은 6단지가 2027년 말~2028년 하반기에 이주하고 나머지 단지가 2028년 중순~2029년 이후에 뒤따르는 순서로 예상됩니다.

    입주기 하락은 2031년 전후, 이주보다 몇 년 뒤에 옵니다. 광명은 15,231세대가 입주한 구간에서 -7.8%였고, 목동은 그 2.2~3.1배 규모입니다. 입주 시점은 철산주공의 착공~준공 2.6~3.4년을 6단지의 이주 시기에 더한 계산으로 2031년 전후부터 예상하며, 그때의 금리와 대출 규제는 지금 알 수 없습니다.

    세입자와 집주인이 먼저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6단지 사업시행인가 신청과 접수(10월 말), 노량진3·방화3·대교 인근 전세 매물의 움직임(2027년 3월까지의 이주 기간), 양천구 이주계획 안정화 연구용역 결과(12월)입니다.

    이 글의 지수는 같은 시기에 같이 움직였다는 것까지만 보여 줍니다. 이주나 입주가 원인인지는 금리와 대출 규제의 몫을 따로 떼어내야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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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세 거래 27.5% 급감, 주택공급 착공은 목표의 37%뿐… 월세는 더 오를까

    서울 전세 거래 27.5% 급감, 주택공급 착공은 목표의 37%뿐… 월세는 더 오를까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가 올해 1~9월 8만 4,28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5% 줄었고,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43.7%에서 51.0%로 올랐습니다. 국민일보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정리해 10월 20일 보도한 내용입니다.

    이 흐름과 이어지는 숫자가 10월 16일 정부의 첫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나왔습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김용수 국무2차장은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 26.8만호 가운데 10월 2주까지 9.9만호 이상, 목표의 약 37%가 착공됐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이 늦으면 몇 년 뒤 입주가 줄고, 입주가 줄면 전세 물건이 먼저 사라집니다. 그 연결 고리를 착공, 입주, 전월세 순서로 숫자로 따라가 봅니다.

    수도권 착공은 어디까지 왔나

    정부가 밝힌 분기별 착공은 1분기 2.0만호, 2분기 4.5만호, 3분기 3.2만호 이상입니다. 다 합쳐 9.9만호 이상이고, 정부는 올해 목표 26.8만호를 착공 급감 이전인 2021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달성률이 가장 낮은 곳은 민간정비와 공공주택입니다.

    표 1. 수도권 부문별 착공 목표와 실적 (정부 주택공급 정례브리핑 10/16, 단위 만호)

    부문 목표 실적 달성률
    민간정비(~9월) 7.2 1.7 23.6%
    공공주택 6.2 1.62 약 26%

    기타주택은 8.6만호 목표에 4.7만호(54.7%, ~8월)로 상대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부문별 실적을 모두 더하면 약 9.3만호로 헤드라인 9.9만호 이상과 차이가 나는데, 브리핑 자료에는 이 차이에 대한 설명이 없고 이투데이도 같은 점을 짚었습니다. 이 글은 헤드라인 수치를 기준으로 썼습니다.

    수도권 부문별 착공 달성률 비교, 민간정비 23.6% 공공주택 26% 기타주택 54.7%

    민간정비는 서울 1.1만호, 경기 0.4만호, 인천 0.2만호입니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착공이 연말로 몰려 있다는 뜻이고, 정부는 서울 정비사업 물량은 대부분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축매입은 선행지표인 LH 매입약정 접수가 4~7월 월평균 1.1만건에서 8~9월 1.8만건으로 61% 늘었습니다. LH가 둘로 나뉘는 배경은 LH가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자산공사로 쪼개지는 이유에서 정리했습니다.

    연말 전망 81~88%는 몇 호가 모자란다는 뜻일까

    정부는 연말 수도권 착공을 21.8만~23.5만호로 내다봤습니다. 목표의 81~88%이고, 전망대로 가도 목표보다 3.3만~5.0만호가 빠집니다. 지금까지 9.9만호를 열 달 가까이 걸려 채웠는데, 전망을 맞추려면 앞으로 11.9만~13.6만호가 더 착공돼야 합니다. 올해 가장 많았던 분기가 2분기 4.5만호였으니, 하한 기준으로도 그 분기 실적의 약 2.6배입니다.

    김용수 차장은 착공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자금 조달 애로와 인허가 지연 등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지연 요인으로 직접 꼽은 것은 이 두 가지입니다.

    부족분과 남은 물량은 어떻게 계산했나

    • 자료 출처: 정부 주택공급 정례브리핑(2026-10-16) 자료와 이투데이 보도, 조회일 2026-10-27
    • 기간·범위: 2026년 1월~10월 2주 수도권 착공, 연말은 정부 전망치
    • 부족분: 목표 26.8만에서 전망 상한 23.5만, 하한 21.8만을 각각 뺐습니다. 26.8-23.5=3.3, 26.8-21.8=5.0
    • 남은 물량: 전망 21.8만~23.5만에서 현재 9.9만을 뺐습니다. 21.8-9.9=11.9, 23.5-9.9=13.6
    • 2.6배: 11.9만을 2분기 4.5만으로 나눈 값(11.9/4.5)
    • 한계: 현재 9.9만은 정비사업 9월, 기타주택 8월 말 기준이라 그 이후 착공분이 일부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물량을 4분기 한 분기 몫으로 단정하지 않고 구간으로 적었습니다.

    목표 26.8만호는 작년보다 얼마나 큰 숫자일까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착공실적으로 수도권 연간 착공을 보면, 2021년 26.6만호에서 2022년 18.3만호, 2023년 12.7만호로 2년 만에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24년 16.3만호, 2025년 16.7만호로 일부 회복했지만 2021년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표 2. 수도권 연간 주택 착공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착공실적, KOSIS, 단위 만호)

    연도 수도권 서울
    2021 26.6 6.0
    2022 18.3 6.3
    2023 12.7 3.3
    2024 16.3 2.6
    2025 16.7 3.2
    2026 목표 26.8 –

    올해 목표 26.8만호는 작년 실적 16.7만호의 약 1.6배입니다. 한 해에 이만큼 늘려야 하는 숫자라, 10월 2주까지 37%라는 진도가 낮아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토부 장관은 1~8월 서울 인허가와 착공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고 밝혔는데, 착공만 따로 보면 서울은 1~8월 14,654호에서 20,679호로 41.1% 늘어 같은 방향입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는 85,424호에서 86,739호로 1.5% 늘어, 서울이 늘어도 수도권 전체 착공은 제자리에 가깝습니다.

    연도별 착공은 어떻게 집계했나

    •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착공실적(월계), KOSIS DT_MLTM_5386, 조회일 2026-10-27
    • 기간·범위: 2021~2025년 1~12월 합, 2026년은 1~8월. 서울·경기·인천의 총계(공공·민간, 모든 주택 유형 포함)
    • 계산식: 월별 값을 연도별로 더했습니다. 수도권 = 서울+경기+인천
    • 한계: 착공 통계는 아파트 외 주택까지 포함합니다. 정부 브리핑 9.9만호(10월 2주)와는 기준 시점이 달라 이어 붙이지 않았습니다. 2026년 1~8월 수도권 86,739호는 국토교통부가 밝힌 약 8만 7천 가구, 전년 대비 1.5% 증가와 일치합니다.

    착공이 줄면 입주는 언제 줄까

    착공한 물량이 입주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의 착공 부진보다 몇 해 전 착공이 올해와 내년 입주를 결정합니다. 서울 착공은 2022년 6.3만호에서 2023년 3.3만호로 줄었고, 이후 2.6만~3.2만호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시기와 시간 차를 두고 맞물립니다. 다만 착공은 아파트 외 주택까지 센 숫자이고 입주 예정은 아파트만 센 숫자라, 1대1로 이어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로이슈가 전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같은 보도에서 서울의 연간 적정 수요는 약 4.5만~4.6만 가구로 나왔습니다. 입주 물량은 기관마다 집계 기준이 달라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데, 이 글은 부동산R114 한 가지 기준만 씁니다. 다른 기관 자료도 적정 수요의 절반 안팎 이하라는 방향은 같습니다.

    표 3.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부동산R114, 로이슈 10/22 보도, 단위 가구)

    연도 입주 예정
    2026 25,452
    2027 23,510
    2028 14,615
    2029 8,325
    2030 5,289

    2026년과 2027년은 적정 수요의 절반을 조금 넘고, 2028년부터는 3분의 1 아래로 내려갑니다. 2030년 5,289가구는 적정 수요의 1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 전세 물건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입주가 줄면 전세 매물이 먼저 줄어드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전세가 줄면 월세는 정말 늘어날까

    매물부터 보면, 아실 기준으로 10월 20일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 680건으로 연초보다 10.3% 줄었습니다. 월세 매물도 연초 2만 1,364건에서 1만 7,651건으로 17.4% 줄었습니다. 거래를 보면 숫자가 갈립니다.

    표 4.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국민일보 10/20,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계약일 기준, 1~9월)

    구분 2025년 2026년 증감
    월세 거래 90,310건 87,740건 -2.8%
    전세 거래 116,272건 84,287건 -27.5%
    월세 비중 43.7% 51.0% +7.3%p

    주) 계약일 기준이라 이후 신고·해제에 따라 숫자가 바뀔 수 있습니다.

    월세 거래는 오히려 2.8% 줄었습니다. 월세가 늘었다기보다 전세 거래가 급감해 비중이 올라간 모양새입니다. 월세 비중이 연간 기준 50%를 넘으면 2011년 이후 처음일 수 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습니다. 가격도 같이 움직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한 같은 보도에서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1만원으로 1년 전 144.3만원보다 21.8만원 올랐고, 중위 월세는 120만원에서 140만원이 됐습니다. 전세로 버틸지 월세로 갈지 따져 보려면 전세 버틸까 월세 갈까 비교한 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27.5% 감소 월세 비중 51.0% 인포그래픽

    입주 감소가 전월세 상승의 전부일까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 21일 SNS에서 전월세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착공 부진에 따른 입주 물량 감소를 꼽았습니다. 같은 글에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흐름은 1인 가구 증가와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일보와 KB금융연구소 등이 짚은 원인은 더 많습니다. 전세대출 규제 강화,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 증가,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 작년 10월 서울 전역에 적용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 전세대출 잔액 감소가 함께 거론됩니다. 입주 감소와 이 요인들 가운데 어느 쪽이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수치로 나눈 자료는 나와 있지 않아, 이 글도 비중을 매기지 않습니다. 집값 쪽 흐름은 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오르는데 강남이 떨어진 이유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전한 전문가 의견으로는 금리 급등과 전세대출 규제가 상승 폭을 제한할 변수입니다. 대출 문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추석 뒤 주담대 재개 현황에서 은행별로 정리했습니다. 공급 쪽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수도권 공적주택 약 10만 가구가 내년 말까지 입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정을 보면 될까

    10월 말 제2차 정례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 10월부터는 국무조정실과 국토부가 번갈아 월 2회 여는 체계라, 이번에는 민간정비 달성률 23.6%와 공공주택 26%가 얼마나 올라오는지 보시면 됩니다. 4분기 1단계로 공개될 디지털 주택공급 상황판에서도 같은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대책 전체 흐름은 8.13대책 한 달 점검 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도권 착공이 목표의 37%면 올해 목표는 못 채우는 건가요?
    A. 정부 전망은 연말 21.8만~23.5만호로 목표 26.8만호의 81~88%입니다. 전망대로면 3.3만~5.0만호가 모자랍니다. 목표 자체가 작년 실적 16.7만호의 약 1.6배입니다.

    Q. 월세가 늘어서 월세 비중이 51%가 된 건가요?
    A. 월세 거래는 2.8% 줄었고 전세 거래가 27.5% 줄면서 비중이 올랐습니다.

    Q. 입주 물량이 줄어든 게 전세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인가요?
    A. 국토부 장관은 그렇게 밝혔습니다. 다만 전세대출 규제, 집주인 실거주 전환, 계약갱신 증가 같은 다른 요인도 함께 거론되고, 각 요인의 비중을 나눈 수치는 없습니다.

    Q. 서울 착공은 40% 늘었는데 왜 수도권은 목표의 37%인가요?
    A. 서울 1~8월 착공은 전년 대비 41.1% 늘었지만 수도권 전체는 1.5% 늘었고, 올해 목표 26.8만호가 작년 실적의 약 1.6배로 높게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월세는 더 오를까

    입주 물량만 놓고 보면 압력이 더 커지는 쪽입니다. 서울 입주 예정은 2026년 25,452가구에서 2028년 14,61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내려가고, 그 앞 단계인 서울 착공은 2023년 이후 연 3만호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전세 거래 급감 뒤에 입주 감소가 더 깊어지는 구간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월세가 얼마나 오를지 수치로 내놓은 자료는 없고, 대출 규제와 금리 같은 다른 변수가 같이 움직입니다. 확인할 지점은 10월 말 제2차 브리핑에서 정비사업 착공이 어디까지 올라오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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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착공 진도와 서울 전세·월세 변화를 핵심만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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