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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흥 신도시 교통대책, 신안산선 개통 2028년으로 밀렸다

    광명시흥 신도시 교통대책, 신안산선 개통 2028년으로 밀렸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핵심 광역철도 신안산선의 개통 목표가 당초 2026년에서 2028~2029년으로 최소 2년 이상 밀렸습니다. 2025년 4월 광명 구간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여파입니다. 2026년 4월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고는 설계 단계의 하중 계산 오류와 부실한 안전점검이 겹친 인재로 결론났고, 사업시행사는 공사기간을 80개월에서 104개월로 늘리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총론편에서는 광명시흥이 GTX-D·GTX-G, UAM 복합환승센터, 판교 3배 규모 자족용지 같은 큼직한 청사진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검토 단계”라고 개요만 짚었습니다. 보상갈등편에서는 그 이후 원주민 보상 문제를 쟁점 중심으로 다뤘고요. 이번 편에서는 교통대책만 따로 떼어, 정확히 어느 노선이 확정이고 어느 노선이 아직 검토 단계인지 하나씩 정리합니다. 특히 “GTX-D”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알려진 노선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별개 사업이라는 점, 그리고 이미 착공까지 마친 신안산선조차 사고로 크게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신안산선 개통, 2026년에서 2028~2029년으로 밀린 이유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0분경,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에서 신안산선 2아치터널을 굴착하던 중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이었고,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2026년 4월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설계 오류와 부실한 안전점검이 겹친 인재였습니다. 설계 단계에서 3m 간격으로 설치돼야 할 중앙기둥을 간격 없이 이어지는 것으로 잘못 계산해, 실제 하중을 약 2.5배 작게 산정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설계·시공 과정에서 사고 구간 내 단층대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점도 원인으로 함께 지목됐습니다.

    사고 이후 정밀조사와 설계 재점검이 이어지면서 공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조사 완료 목표 자체가 당초 9월에서 이듬해 1월로 4개월 늦춰졌고, 사업시행사 넥스트레인은 전체 공사기간을 80개월에서 104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 결과 당초 2026년이었던 개통 목표는 2028~2029년으로, 최소 2년 이상 밀릴 전망입니다.

    전동차 제작사 다윈시스템즈의 납품 지연도 겹쳤습니다. 6월부터 생산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있어, 개통 지연 요인이 터널 공사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2026년 6월 기준 공정률은 72.58%까지 진행됐다는 보도가 나와 있어, 공사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닙니다.

    Q. 그럼 신안산선은 지금 아예 탈 수 없는 건가요?

    아직 개통 전 공사 구간이라는 뜻이지, 사업이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2026년 6월 기준 공정률은 72%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재조정되고 있는 것은 준공·개통 시점 자체입니다. 사고 여파로 2028~2029년으로 늦춰지는 중입니다. 최신 개통 일정은 국토교통부나 사업시행사 넥스트레인의 공지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 자체가 이 사고 현장은 아닙니다. 사고는 신안산선 광명 구간 시공 중 발생한 것으로, 신도시 자체와의 직접적 연관성을 명시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안산선이 광명시흥지구 서측을 지나는 핵심 광역교통 노선인 만큼, 이 지연이 신도시 입주민의 서울 접근성 확보 시점에 직접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신안산선 개통 지연 타임라인 인포그래픽

    “확정”과 “검토”를 구분하면 그림이 달라진다

    총론에서 “대부분 검토 단계”라고 뭉뚱그렸던 광명시흥 교통대책을 사업별로 나눠보면, 실제로 확정된 것은 생각보다 적고 그마저도 세부 조정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사업 상태
    광명시흥선(신안산선 연계 신설선)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 반영
    신천~하안~신림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추진 중
    GTX-D 검토·추진 단계, 노선·역위치 미확정
    GTX-G 검토 단계, 경기도 구상 발표 수준
    UAM 복합환승센터 국비 공모사업 선정·지구단위계획 반영 추진 중, 상용화는 먼 미래
    신안산선(기존 노선) 공사 중, 개통 대폭 지연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검토 단계, 2027년 착공 목표
    경인~제2경인 연결 지하도로 검토 단계, 2030년 착공 목표
    구로차량사업소 광명 이전 2023년 5월 공식 무산

    광명시흥선은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 반영된 노선입니다. 그렇다고 세부 사항까지 다 정해진 건 아닙니다. 광명시가 2024년 5월 착수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GTX-D, GTX-G와 함께 최적 경로·역위치를 다시 검토하는 대상에 포함돼 있다 보니, “확정된 사업”이라도 정확한 노선도와 역위치는 이 용역 결과를 거쳐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고, 광명시가 2025년 12월 22일 개최한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최우선 추진 과제로 분류한 노선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보고회에서 미래 100년을 내다본 철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부 재정투자와 민간투자를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GTX-D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같은 사업이 아니다

    광명시흥역을 지난다고 알려진 GTX-D와, 2025년 7월 1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는 별개로 다뤄야 하는 사안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둘을 같은 노선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정리가 필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km를 신설하고, 이후 GTX-B 노선 선로를 함께 써서 청량리까지 총 49km를 잇는 사업입니다. 2025년 7월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총사업비 약 2조 6,700억원(2022년 가격 기준)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인천광역시와 정책브리핑 등 정부 발표를 통해 확인된 확정적인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 사업을 GTX-D와 곧바로 동일시할 수 있느냐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일부에서 이 노선을 GTX-D라고 부르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반드시 GTX-D인 것은 아니며 국토부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인천시 브리핑 자료에서는 이 사업을 GTX-D의 “선행사업”으로 소개하고 있어, 두 사업의 관계 자체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즉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예타 통과는 사실이지만, 이것이 곧 광명시흥을 지나는 GTX-D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광명시흥역을 지나는 GTX-D는 아직 노선과 역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별도 트랙으로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GTX D·E·F 신규 노선 전체를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이 중 1단계 구간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정확한 반영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국토교통부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확실해질 부분입니다.

    광명시흥역의 정확한 위치도 아직 미정입니다. 언론에서는 광명뉴타운 인근 설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는 추정 보도 수준이고, 광명시는 앞서 언급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1년 6개월, 아주대 산학협력단·㈜유신 컨소시엄 수행)을 통해 GTX-D·GTX-G·광명시흥선의 최적 경로와 역위치를 검토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GTX-G는 경기도가 별도로 발표한 “GTX Plus” 구상의 일부입니다. 신설 노선 G·H와 기존 C노선의 오이도 연장을 합쳐 총 162km 규모로, 기존 GTX가 닿지 않는 지역까지 수혜를 넓히는 게 목적입니다. 포천에서 KTX광명역까지 43분, KTX광명역에서 강남까지 13분에 연결하는 구상이 언급되지만 이는 경기도 구상 발표 단계의 수치이며,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실제로 반영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광명시 역시 2025년 12월 22일 최종보고회에서 이 노선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중”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했는데, 이는 반영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GTX-D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구분 다이어그램

    UAM 복합환승센터, 확정된 건 절차뿐이다

    광명시·시흥시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2024년 1월 국토교통부·시흥시와 협약을 체결했고, 2024년 4월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내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단위계획에 최종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었습니다. 실제로 반영됐는지는 지구단위계획 원문을 직접 대조해봐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업 범위는 로보택시·로보셔틀 운영, UAM 도입(강남·인천공항 접근시간 단축 목적), 캠핑카·팝업스토어 등 특수차량 임차서비스, 로봇배송 시스템, QR표지판·스마트가로등·자율주행 대기공간(플렉스존), 차량-도로 데이터 교환 디지털 교통운영 시스템까지 폭넓습니다. 복합환승센터에는 환승 공간, 승하차 공간, 배터리 교환소, 항공기 정비시설, 자동화 물류 시스템, 수직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이 들어설 계획이며, 2031년 신도시 입주 시점까지 단계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가 제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광명시가 별도로 제시한 “스마트 교통체계” 로드맵을 보면 시점 차이가 눈에 띕니다. 단기(2027~2029년)는 안전 중심 정책, 중기(2030~2032년)는 IoT·AI 기반 확대, 장기(2033~2036년)는 자율주행·UAM 연계 기반 구축으로 짜여 있는데, UAM 실질 연계는 장기 과제로 분류돼 있습니다.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2031년과는 시차가 있는 셈입니다. 지금 실제로 가동 중인 것도 UAM이 아니라 철산역~광명동굴 12km 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이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리하면 UAM 복합환승센터는 공모 선정과 국비 지원, 지구단위계획 반영 추진이라는 절차적 사실은 확정돼 있지만, 실제 UAM 상용화와 버티포트 착공 같은 물리적 실현은 2030년대에 가야 볼 수 있는 먼 미래 계획입니다. 총론에서 “대부분 검토 단계”라고 표현한 것이, 이 사업에 관한 한 정확한 평가였던 셈입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왜 무산됐고, 왜 다시 나오나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은 2005년 처음 추진돼 2006년 KDI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광명시의 지하화 요구가 겹치며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2017년 서울시가 구로구 도시계획을 변경(상업지역 비율 80%로 상향)하면서 광명시가 차량기지 지하화 등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섰지만, 2020년 무렵 다시 반대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2023년 5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이 사업을 “사업성 없음”으로 최종 결론 내리면서 18년을 끌어온 이전 계획이 공식 무산됐습니다. 총론에서 언급된 “구로차량사업소 광명 이전 무산”이 바로 이 결정을 가리킵니다.

    무산 이후 이야기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2024년 10월, 구로 지역에서는 “이전이 안 되면 지하화라도”라는 여론이 다시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같은 해 10월 23일 발표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계획”에 경부선 등 지상철도 지하화 방안이 담기긴 했지만, 구로차량기지 지하화·이전은 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서울시는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만 밝힌 상태입니다. 구로1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2023년 광명 이전이 “된다 된다” 하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어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고, 재건축 추진위 측은 차량기지 지하화 없이는 주거여건 개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구로차량기지 이전 계획은 “광명 이전”은 확정적으로 무산됐고, “지하화”는 아직 별도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사안은 광명시흥지구 개발계획에 직접 반영돼 있지 않은, 어디까지나 인접 지자체(서울 구로구)의 별개 현안입니다. 실제로 2021년 2월 3기 신도시 지정 직후 나온 한 보도는 이미 “광명시흥 교통대책이 산 넘어 산”이라며 차량기지 이전·사업성 문제를 과제로 지적한 바 있는데, 2년여 뒤인 2023년 5월 실제로 이전 계획이 무산되면서 초기부터 예견됐던 리스크였음이 드러난 셈입니다.

    도로 인프라 —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공 시점부터 다르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성남 중원구까지 총 48km를 잇는 고속도로로, 시흥시 구간이 6.4km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 기본·실시설계 착수,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별도로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남북으로 잇는 지하도로(문학IC~인천대로 공단고가교, 왕복 4차로)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는데, 이쪽은 2030년께 착공을 목표로 시점이 훨씬 늦습니다. 이 두 사업은 별개이며 착공 목표 시점도 2027년과 2030년으로 다르다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총론에서 언급된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검토”는 광명시흥지구 지구계획(2024년 12월 30일)에 반영된 내용으로, 위 국토부·도로공사 사업과 같은 선상의 사안으로 보이지만 지구 구간에 특정된 세부 설계 정보까지는 이번 리서치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지구계획에는 이 밖에도 범안로 지하도로, 디지털로 지하도로, 철산로 연결교량 신설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 3개 사업의 개별 착공 시점과 사업비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면 광명시나 국토교통부의 후속 발표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산 장상과 비교하면 광명시흥의 리스크가 더 선명해진다

    같은 3기 신도시라도 교통 리스크의 성격은 지구마다 다릅니다. 안산 장상 신도시는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이라는 확정 호재를 갖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확정됐고 건립비 954억원은 전액 사업시행자가 부담합니다. 대신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 IC가 아예 없어 입주민이 3.5km 이상 떨어진 기존 안산IC를 이용해야 하는 명확한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국회의원이 국토부·도로공사에 IC 신설을 촉구했지만 “적극 검토”라는 답변만 받았고, 2026년 9월 현재까지 협약 체결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습니다.

    광명시흥은 이와 결이 다릅니다. 문제는 “노선이 아예 없다”가 아니라, 노선 후보는 많은데(GTX-D·G, 광명시흥선, 신천~하안~신림선, UAM 등) 상당수가 노선·역위치조차 확정되지 않은 채 국토부 발표, 경기도 발표, 광명시 자체 용역이라는 여러 층위에 흩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안산 장상이 “단순 미비”형 리스크라면, 광명시흥은 “계획 과잉·조정 미완료”형 리스크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더해 광명시흥은 이미 착공해 진행 중이던 신안산선조차 시공 중 붕괴사고로 대폭 지연되는 상황까지 겹쳤습니다. 이는 신안산선 장하역이라는 같은 노선의 지선 개념인 안산 장상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이기 때문에, 두 지구 모두 신안산선 지연의 영향권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격은 다릅니다. 장상은 이미 확정된 역 신설이 지연되는 것이고, 광명시흥은 애초에 확정된 것 자체가 적어 지연을 체감하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무산처럼 인접 지자체(서울 구로구)와의 이해관계가 얽힌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광명시흥만의 특수성입니다. 안산 장상은 단일 지자체(안산시) 사업이라 이런 종류의 광역 조정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광명시흥과 안산 장상의 교통 리스크 성격 비교 다이어그램

    자주 묻는 질문

    Q. 광명시흥은 결국 GTX가 아예 안 들어오는 건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GTX-D·GTX-G 모두 노선과 역위치가 미확정인 검토·추진 단계일 뿐, 계획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광명시가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와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가 확정되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예정이라, 그 전까지는 국토교통부나 광명시 공식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Q. 신안산선 지연이 광명시흥 신도시 입주 시점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광명시흥 신도시 자체의 직접적 연관성을 명시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신도시 서측을 지나는 핵심 광역교통 노선이 신안산선인 만큼, 2028~2029년으로 미뤄진 개통 시점은 입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확보 시점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Q. 광명시흥선과 신천~하안~신림선은 언제 개통되나요?

    아직 구체적인 개통 시점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광명시흥선은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 반영됐지만 세부 노선·역위치는 용역 결과를 거쳐 조정될 수 있고, 신천~하안~신림선은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단계입니다. 구체적인 착공·개통 시점은 두 사업 모두 향후 국토교통부·광명시 발표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리하며

    광명시흥의 교통대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노선은 많은데 확정은 적고, 그나마 확정된 것도 사고로 지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명시흥선과 신천~하안~신림선은 확정 또는 확정에 가까운 단계까지 왔지만, GTX-D·GTX-G는 노선 자체가 미정이고 UAM은 절차만 확정된 먼 미래 계획입니다. 여기에 이미 착공한 신안산선조차 붕괴사고 여파로 2년 넘게 밀리면서, 안산 장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교통 리스크가 겹겹이 쌓인 모양새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지구의 교통 이슈를 볼 때 “언제 뚫리느냐”보다 “지금 어느 단계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확정과 검토를 구분하지 못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계획이 많다는 것과, 확정된 계획이 많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광명시흥의 지정 이력과 규모가 궁금하시다면 총론편을, 원주민 보상 갈등이 궁금하시다면 보상갈등편을, 다른 지구의 교통 리스크가 궁금하시다면 안산 장상 신도시 편도 함께 참고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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