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A5구역

  • 인천 계산지구, 30년 된 택지지구 옆에 신도시가 들어선다

    인천 계산지구, 30년 된 택지지구 옆에 신도시가 들어선다

    0편에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전체 개요를, 1편에서는 연수·선학지구를, 2편에서는 구월지구를, 3편에서는 평가점수 1위 갈산·부평·부개지구를 다뤘습니다.

    이번 편은 계산지구(A5구역) 차례입니다.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까치마을태화·한진, 작전현대2-1·2-2차 2개 단지가 묶여 3,418호 규모로 선정됐습니다.

    “노후계획도시”라는 말에 가장 잘 들어맞는 곳

    지금까지 살펴본 세 지구도 모두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의 적용을 받지만, 계산지구는 그중에서도 이 법이 원래 상정한 모습에 가장 가깝습니다.

    계산택지지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입니다.

    경인지역의 베드타운으로 기획됐고, 계양구의 행정·상업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법정 요건인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후 20년 이상 경과한 대규모 노후계획도시”에 정확히 들어맞는 사례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30년 된 택지지구 옆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이 지구에는 흥미로운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계산택지지구 바로 북동쪽에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계양신도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1990년대에 조성된 노후 택지지구와 2020년대 이후 들어서는 신도시가 바로 인접해 있는 구도입니다.

    같은 생활권 안에서 신축과 재건축 대상 노후주택이 나란히 존재하게 되는 셈입니다.

    동의율 73.8%, 평가점수 70.5점 — 6개 구역 중 4위

    앞선 편들에서 정리한 6개 구역 비교표를 다시 보면 계산지구의 위치가 보입니다.

    • 갈산·부평·부개 A3구역: 동의율 87.8%, 평가점수 91.9점 (1위)
    • 구월지구 B1구역: 동의율 87.5%, 평가점수 88.2점 (2위)
    • 연수·선학지구(A7+A12 평균): 동의율 90.3%, 평가점수 87.4점 (3위)
    • 계산지구 A5구역: 동의율 73.8%, 평가점수 70.5점 (4위)
    • 만수1·2·3지구 A4구역: 동의율 63.5%, 평가점수 56.6점 (5위, 최하위)

    계산지구는 상위 3개 구역과는 점수 격차가 있고, 만수1·2·3지구 다음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에서 점수가 갈렸는지는 보도에서 자세히 확인되지 않습니다.

    공공기여율은 여기도 똑같다

    계산지구 역시 다른 지구와 마찬가지로 공공기여율 구조를 그대로 적용받습니다.

    인천시가 2026년 4월 20일 제정한 조례에 따라, 기준용적률과 현황용적률 사이 구간(1구간)에는 10%, 정비용적률과 기준용적률 사이 구간(2구간)에는 41%가 적용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4위라는 점수, 분당·일산 사례에 비추면 어떤 의미일까

    선도지구 지정 이후 실제 진행 속도는 지구마다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2024년 먼저 선정된 1기 신도시 5곳의 최근 2년이 이를 보여줍니다. 분당은 올해 6~7월경 선도지구 4곳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치고 LH·한국자산신탁·하나자산신탁 등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 신청하는 단계까지 갔지만, 일산은 아직 주민대표단을 꾸려 사업방식과 예비사업시행자를 정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계산지구는 동의율 73.8%·평가점수 70.5점으로 6개 구역 중 4위였습니다. 상위권인 갈산·부평·부개(91.9점)나 구월(88.2점)에 비하면 주민 합의 기반이 상대적으로 덜 두터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30년 된 택지지구라는 특성상 노후도 자체는 뚜렷하지만, 특별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까치마을태화·한진과 작전현대2-1·2-2차, 두 단지 간 세부 조율에 시간이 더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분당형 속도로 갈지, 일산처럼 더딜지는 앞으로 나올 특별정비계획 수립 소식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음 편은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시리즈의 마지막, 만수1·2·3지구(A4구역)입니다.

    삼익, 만수현대, 금호타운, 진흥까지 4개 단지, 1,530호가 6개 구역 중 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시리즈는 0편(전체 개요), 1편(연수·선학지구), 2편(구월지구), 3편(갈산·부평·부개지구), 5편(만수1·2·3지구)에서 이어집니다.


    참고자료